이현주, 포르투갈 무대 2호포… 아로카, 질 비센트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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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포르투갈 무대 2호포… 아로카, 질 비센트와 2-2 무승부

한스경제 2025-12-29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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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아로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현주. /아로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이현주(22·아로카)가 포르투갈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이현주는 29일(한국 시각) 포르투갈 아로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질 비센트와의 2025-2026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4-2-3-1 포메이션의 2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현주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8분 알폰소 트레자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낮은 컷백을 시도하자,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지난 7월 아로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유로(약 26억원)에 합류한 이현주는 이 골로 리그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알베르카와의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뒤 4분 만에 헤더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 무대 데뷔골을 신고한 바 있다.

이날 이현주는 90%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했고, 후반 19분 파블로 고살베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현주에게 팀 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평점 7.3을 부여했다.

아로카는 이현주의 선제골 이후 전반 12분 트레자의 추가 골로 2-0까지 앞서 나갔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7분에는 스로인 이후 무릴루에게 왼발 슈팅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아로카는 3승 5무 8패, 승점 14로 18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팀인 포철중-포철고 출신인 이현주는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같은 해 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후 2023-2024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베엔 비스바덴, 2024-2025시즌 하노버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올여름 아로카 유니폼을 입고 포르투갈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11월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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