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누 코네를 노린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24세 미드필더 코네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 코네는 2001년생 프랑스 국적 미드필더다. 3선 미드필더 자원인 그는 185cm, 80cm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피지컬이 장점이며, 공를 몰고 전진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툴루즈 FC에서 성장한 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잠재력을 만개했다. 3년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2024년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으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했다. 이적 후에는 로마의 핵심 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약에 3선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맨유와 연결됐다.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관심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중원 재편 구상과 맞닿아 있다. 현재 마누엘 우가르테와 코비 마이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카세미루의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새로운 3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맨유에는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볼 운반 능력을 가진 3선 자원이 필요하다. 기존 자원들의 한계가 명확한 가운데, 해당 능력이 뛰어난 코네가 맨유의 관심을 받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매체는 코네가 맨유 중원에 ‘완벽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코네는 이미 독일과 이탈리아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으며, 전성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더 큰 무대에서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를 바라고 있다. 리빌딩 과정에 있는 맨유에 합류하여 우승 경쟁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이적의 주도권은 로마가 쥐고 있다. 코네의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남아 있고, 로마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그의 이탈을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계약이 이루어지더라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