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선보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동, 209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됐다.
강남 핵심 입지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이자 브랜드 신뢰도가 검증된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입지, 교통, 상품성, 브랜드 경쟁력을 고루 갖춘, 이른바 '육각형 단지'에 실수요자의 선택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23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만4631건이 접수돼 평균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31.43대 1에 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동작역과 고속터미널역을 통해 3·4·7호선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며, 올림픽대로·동작대교·반포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라는 입지의 희소성과 지하철 직접 연결이라는 교통 경쟁력, 여기에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더해지며 계약이 빠르게 마무리됐다"며 "실수요자들이 주거의 완성도와 장기적인 자산 가치를 함께 고려해 선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래미안'은 반포 일대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왔다.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등 대표 단지들이 반포를 국내 하이엔드 주거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데 이어, 오는 2026년 8월 입주 예정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더해지면 총 8166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완성된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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