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활기차고 희망찬 병오년의 출발을 주민과 함께하고자 새해 첫날 오전 7시 용왕산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목2동에 있는 용왕산은 해발 78m의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삼면이 탁 트여 서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울 정도 600년을 기념해 조성된 팔각형 정자 용왕정은 해맞이 명소다.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국악 아카펠라 밴드의 축하공연, 양천의 발전을 염원하는 대북 타고, 해돋이 카운트다운과 일출 감상, 희망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 새해 소원지 쓰기 ▲ 타로카드로 보는 신년 운세 ▲ 캘리그래피로 새해 소망 문구 및 가훈 쓰기 ▲ 캘린더 만들기 ▲ 소원 윈드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날 신월3동 서서울호수공원, 신월7동 지양산, 신정7동 갈산에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기재 구청장은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더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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