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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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 하겠다"

연합뉴스 2025-12-29 07: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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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정종복 부산 기장군수는 29일 "약속한 기장의 청사진이 실제 변화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진행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새해에는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 '파크골프장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최대 성과를 낸 KTX-이음 정차역 유치가 군민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군수와 일문일답.

-- 올 한해 구정을 운영한 소감은.

▲ 올 한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군정 전반에서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난 한 해였다.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했고, 정관신도시의 상징인 좌광천이 부산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기장시장 일대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철마도시농업공원 개장, 회동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군민들이 기다려 온 사업이 하나씩 마무리되며 군수로써 보람을 느꼈다.

KTX-이음 정차역 유치 KTX-이음 정차역 유치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기장군 교통 인프라 늘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KTX-이음 정차역 이후 과제는.

▲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단순히 열차가 정차하는 것을 넘어, 기장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되면서,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 정관선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정관읍 월평에서 부산 노포역과 KTX 울산역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동해선 좌천역을 통해 부산과 울산 전역으로 보다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산업·관광·생활 전반에 걸쳐 군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체육 분야 정책을 많이 추진하고 있는데.

▲ 취임 직후부터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와 체육진흥을 군정의 중요한 과제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민 참여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안읍 명례리 체육공원에는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풋살장, 체력단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일광읍 일광유원지 인근과 철마면 연구리에도 각각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철마 게이트볼장 일부 공간을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장군 씨름단도 창단해 지역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 정종복 기장군수

[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내년에 새로운 정책을 준비한 것이 있나.

▲ 어린이집 식판세척비 지원사업과 어르신 목욕 이용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용 가능 업종을 이·미용업까지 넓혀 더 많은 어르신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소아·청소년 의료기관과 협력 약국을 대상으로 24시간 외래진료를 지원하겠다. 경제적 부담으로 무릎 수술을 미뤄왔던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 공약 이행 얼마나 했나.

▲ 전체 공약의 94% 이상이 중단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점은, 민선 8기 군정이 방향성을 잃지 않고 일관되게 운영되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집계된 전체 공약 이행률은 60%대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기장군의 공약 가운데 중·장기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유치,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조성, 반송터널 및 각종 우회도로 개설과 같은 사업들은 단기간에 완료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약속드린 기장의 청사진이 실제 변화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민선 8기를 마무리하겠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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