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모토 카즈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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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내야수 오카모토 카즈마(29) 영입을 원하는 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프랜시스 로메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에인절스가 오카모토 영입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오카모토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신의 우투우타 내야수. 1루수, 3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
지난 10월 말 요미우리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를 허용했다. 이후 11월 말 포스팅을 신청했고, 마감 시한은 1월 5일 오전 7시다.
샌디에이고와 LA 에인절스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 선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단 피츠버그의 이름이 나온 것은 다소 의외.
이는 에이스 폴 스킨스(23)의 투자 압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킨스가 팀 동료에게 우승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오카모토는 지난 시즌 비록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나, 성적은 나쁘지 않다. 특히 무라카미 무네타카에 비하면 훨씬 좋다.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27와 15홈런 49타점 38득점 82안타, 출루율 0.416 OPS 1.014 등을 기록한 것. 또 지난 2023시즌에는 홈런 41개를 때렸다.
오카모토는 신장 186cm와 체중 100kg의 당당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파워를 지니고 있다. 또 일본 프로야구 수준에서는 수비도 안정된 모습.
단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가 2년-3400만 달러 계약에 그친 것을 고려할 때,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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