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만나 녹색 대전환(GX) 가속화의 핵심 수단인 기후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2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스타트업 10여개사와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발족한 범부처 기후테크 전담반(TF)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중인 '기후테크산업 육성방향'의 핵심 정책과제를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부는 주요 기후테크 창업 초기기업들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를 제도·규제 재설계 등 정책 개선사항에 반영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추가적으로 보완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방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실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의 핵심 수단인 기후테크 산업의 경우 재생에너지 확대와 유연성 자원 참여 증가 등 미래 성장성이 높으나 상대적으로 폐쇄적 산업구조와 오랜 투자회수 기간으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반으로 기후테크 기반의 혁신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탄소 감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도록 미래형 시스템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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