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명촌교 착공,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구천의 암각화 진입로 등 신설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내년 2천94억원을 투입해 시민 체감형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로 개통 4개, 착공 8개, 신규 사업 1개, 설계 10개, 보상 3개, 국가 시행 사업 7개 등 총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올림푸스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 진입도로 등 4개 도로가 내년 개통한다.
제2명촌교, 삼동∼KTX울산역 도로, 국지도 69호선 굴곡 개선, 길천산단 연결도로 등 총 220억원 규모 8개 사업이 첫 삽을 뜬다.
동천강 인도교와 선암동 대나리마을 우회도로, 교차로 병목 현상 도로체계 개선 등 10개 사업은 실시설계 및 타당성 검토 절차를 밟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위한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내년 시행된다.
울산 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국도 건설, 울주 범서∼경주 시계 도로 등 7개 국가 시행 사업도 절차에 따라 보상·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또 내년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 차원의 도로 계획에 울산 중심 광역 도로망 구축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협의 대상 사업은 울산∼경산 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울산∼양산 고속도로, 언양∼다운 및 청량∼다운 국도 신설, 문수로 우회도로, 여천오거리 우회도로, 다운∼굴화 우회도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단절되거나 미확장된 도로를 먼저 개통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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