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명품도시 성남, 3년의 완성 ①-재정혁신과 글로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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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명품도시 성남, 3년의 완성 ①-재정혁신과 글로벌 도약

뉴스로드 2025-12-29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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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이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성남시

 

[뉴스로드] 성남시가 민선8기 출범 3년의 반환점을 맞아 재정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구축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명품도시' 기반을 다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1120일 시의회에 2026년도 본예산안 39,408억 원을 제출하며 "지난 3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재정자립도 전국 1...지방채 960억 원 상환

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공개한 '2025년 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에서 53.7%를 기록하며 전국 157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43.2%)보다 10.5%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지방세 세입은 14,932억 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강남구(5,711억 원), 서초구(3,408억 원), 중구(2,013억 원)의 세입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누적된 지방채 중 960억 원을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2024년 본예산 기준으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를 유지했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3년차접종률 50% 달성..."시민의 건강한 일상 지원"

성남시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지 두 달 만에 접종률 41퍼센트를 기록했다./사진=성남시
성남시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한지 두 달 만에 접종률 41퍼센트를 기록했다./사진=성남시

 

성남시는 경기도 최초로 2023년부터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시행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접종률은 50%를 기록했으며, 발병률은 7.5%로 전국 평균(8.0%)과 인근 수원시(8.8%), 용인시(9.2%)보다 낮았다. 올해는 11월 중순 기준 접종률 41%369564명이 접종하며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155억 원(국도비 43억 원 포함)을 투입해 908,464명 시민 전체에게 무료 접종 기회를 제공했다.

대상자별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이 가장 높아 74%(123560)6개월~1357%(49461) 임신부 54%(2560) 14~6425%(163894) 등의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선 성남시가 2023년 처음으로 도입해 올해로 3년 차라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 인프라 구축', AI·반도체 중심지로...'세계가 주목한 성남, 글러벌 도시로 도약'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 들어선 위든타워 전경/사진=성남시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가 들어선 위든타워 전경/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지난 3년간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에 집중 투자했다.

국도비 200억 원을 확보해 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11월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는 올해 8월 개관했으며, KAIST 성남 AI 연구원은 2024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또 올해 2AI반도체과를 신설해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전담하도록 했다.

또한 시는 지난 3년간 국제 무대에서 혁신 도시로 인정받았다지난해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4'에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며 한국 도시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연사로 초청돼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뉴욕타임스, BBC, 로이터 등 세계 주요 언론이 보도하며 글로벌 저출산 대응 모델로 주목받았다.

성남시가 추진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올해 1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근로장애인 출근버스 '착한 셔틀'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2026년 예산 39,408억 원...복지·산업·문화 균형 투자

신상진 시장이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제298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은 39,408억 원으로, 올해보다 1,110억 원(2.9%)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3,641억 원으로 6.46% 늘었으며, 사회복지 분야는 14,246억 원(42.35%)으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73억 원으로 49.2% 급증했으며, 교육 분야는 794억 원으로 23.5% 늘었다.

신 시장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미래 성장의 토대를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 예산안을 '정본청원(正本淸源)'의 시정철학 아래 편성했다.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으로,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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