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뇌신경 이상으로 은퇴 위기까지..."5년간 숨겼던 눈물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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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뇌신경 이상으로 은퇴 위기까지..."5년간 숨겼던 눈물의 고백"

원픽뉴스 2025-12-28 22:5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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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제 케이윌이 과거 성대 이상 증세로 가수 생명이 끝날 뻔한 위기를 겪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케이윌은 6~7년 전부터 겪어온 목 건강 문제를 털어놓으며 "그 시절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은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을 공개하며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재활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케이윌 건강 은퇴 뇌신경 이상 성대 가창력 논란

케이윌은 "특정 시점부터 제가 원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며 "병원 진료 결과 성대 양쪽의 진동 속도가 서로 달라 제대로 된 마찰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은 이러한 증상이 뇌에서 성대로 전달되는 신경계통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당시 심각했던 건강상태에 대해 그는 "일상적인 대화에서조차 음정이 흔들리는 지경이었다"며 "담당 의사로부터 '앞으로 노래 활동을 지속하기 힘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케이윌 건강 은퇴 뇌신경 이상 성대 가창력 논란
케이윌, 뇌신경 이상으로 은퇴 위기까지..."5년간 숨겼던 눈물의 고백" / 사진=MBC

다행히 당시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덕분에 공개 활동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발성법을 연구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케이윌은 "대중 앞에 서지 않는 동안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었다"며 "이미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공연을 찾아주신 분들 중에서도 변화를 느낀 분들이 계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모르는 주변 사람들 앞에서 정상인 척 행동해야 했던 시간이 가장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사람들은 제 상태를 전혀 알지 못한 채 노래를 청하곤 했다"며 "마음과 다르게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유지해야 했던 것이 너무나 괴로웠고, 점차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자체를 회피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2022년경에는 정신적으로 극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윌은 "그때 처음으로 은퇴라는 선택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며 "그것보다 더 어두운 생각들도 머릿속을 스쳐갔고, 정말 바닥까지 떨어진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전환점은 지난해 KBS 2TV '지코의 아티스트' 출연이었습니다. 케이윌은 "가성과 진성을 자연스럽게 전환하는 새로운 창법을 공개했는데 큰 화제를 모았다"며 "녹화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극도로 긴장했지만, 오랜만의 방송 무대였기에 더욱 불안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케이윌 건강 은퇴 뇌신경 이상 성대 가창력 논란
케이윌, 뇌신경 이상으로 은퇴 위기까지..."5년간 숨겼던 눈물의 고백" / 사진=MBC

그러나 방송 후 쏟아진 긍정적인 반응이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의적으로 평가해주셨고, '연습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는 댓글들을 보며 제 노력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현재 케이윌은 꾸준한 보컬 트레이닝과 치료를 병행하며 겅강을 회복했고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2007년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이후 '이러지마 제발',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눈물이 뚝뚝',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그는 지난 12월 '굿 럭(Good Luck)'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건재함을 입증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콘서트 무대에서 대표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케이윌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공연 말미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감격한 그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도 전파를 탔습니다. 데뷔 19년 차에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그의 프로페셔널한 자세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케이윌은 최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무대 위에서 빛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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