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딘딘이 연예인들의 한강뷰 거주에 대해 직설적인 의견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박나래와 키의 잇단 하차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5년 12월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300만원 원룸 vs 70억 한강뷰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딘딘은 배우 이준과 함께 일일 부동산 중개보조원으로 변신해 실제 부동산 사무실에서 현장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업무 교육 중 딘딘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처음 집이 한강뷰 오피스텔이었는데 추워 죽는 줄 알았다"며 "한강뷰는 정말 쓰레기다. 여름에는 강물이 튀고 겨울에는 강바람 때문에 너무 춥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어진 대화에서 이준이 "근데 연예인들은 왜 다 한강뷰에 사느냐. 어디 집만 공개되면 다 한강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딘딘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나 혼자 산다' 찍으려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일각에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과 한강뷰 집을 공개했던 특정 출연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하차한 키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고급 주거지를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앞서 딘딘은 지난 8월 공개된 '워크맨' 카페 편에서도 "연예인들은 화폐가치 개념이 없다"며 연예계의 과소비 문화를 꼬집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발언 이후 '개념 연예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딘딘은 이번에도 솔직담백한 발언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딘딘의 이번 발언에 대해 "속 시원하다", "현실적인 조언", "요즘 딘딘이 제일 솔직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가볍게 한 농담을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딘딘은 래퍼이자 방송인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KBS '1박 2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 등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적이고 솔직한 화법으로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며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최근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과 키의 하차 등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딘딘의 이번 발언이 의도와 무관하게 해당 프로그램을 향한 또 다른 화살로 해석되면서 향후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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