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코비 마이누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 중이다. 현재 최우선 과제는 공격 보강이지만, 토트넘 팬들은 중원 보강 역시 필요하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입 후보로 마이누가 떠올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적은 마이누를 에너지 넘치는 자원으로 높게 평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이누. 맨유가 미래를 기대하던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연령별 유스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폴 포그바 이후 최고 재능이라 불렸고 프로에서도 그 존재감을 뽐냈다. 2022년 1군 데뷔 후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로 등극해 맨유 중원의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맨유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 쓰리백 전술을 사용하는 아모림 감독은 단 2명의 미드필더만을 중용한다. 타 팀 대비 적은 수로 중원을 운영하는 만큼 빠른 공수 전환과 빌드업 능력이 요구된다. 다만 마이누는 발밑이 매끄럽지 못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최근 들어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주전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됐기 때문. 예비 자원인 마이누가 곧바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산됐다. 마이누 역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된 것. 마이누는 몇 주간의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브루노가 돌아오면 다시 벤치 자원으로 전락될 분위기라 오는 1월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토트넘이 마이누를 노린다. 토트넘은 현재 로드리고 벤탄쿠르, 주앙 팔리냐로 중원을 꾸리고 있다. 벤탄쿠르와 팔리냐는 기동력과 수비력이 뛰어나지만, 패스 능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하는 상태. 마이누를 데려와 전력 보강할 심산이다.
물론 마이누 역시 빌드업에 강점을 갖췄다고 보기는 어려워, 즉각적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마이누의 잠재력을 고평가해 제대로 활용할 자신이 있는 모양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마이누의 거취를 둘러싼 이적설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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