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 빠져도 강하다'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승점 40 고지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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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빠져도 강하다'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승점 40 고지 선착

이데일리 2025-12-28 16:4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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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지석이 없어도 대한항공은 강했다. 대한항공이 블로킹 우위를 앞세워 가장 먼저 승점 40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꺾었다.

승점 40을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킨 대한항공. 사진=KOVO


이로써 대한항공은 14승 3패, 승점 40을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 승점 32)과의 격차는 승점 8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6승 12패 승점 19로 6위에 머문채 2025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토종공격수 정지석이 발목 인대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으며 이탈했지만 대한항공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이 25득점, 공격 성공률 50%로 중심을 잡았다. 미들블로커 김민재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득점으로 네트앞을 든든히 지켰다. 임재영도 12득점으로 정지석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10-5로 우위를 점한 것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3~4점 차 리드를 유지한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과 러셀의 백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러셀과 임재영의 꾸준한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공격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4세트에서 상대 범실을 등에 업고 흐름을 가져왔다. 김민재의 블로킹과 러셀, 김규민의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김규민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조직력과 높이를 앞세워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다만 경기 중 임재영마저 3세트 도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이탈하는 바람에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올렸고, 알리는 20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서브 범실과 부족한 팀 블로킹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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