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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그룹 차원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생산적 금융 추진단의 최상위 조직은 추진위원회로, 진옥동 회장이 직접을 위원장을 맡아 모든 기본 구상을 설계한다. 그 아래 추진단 임원회의와 그룹 전략담당임원(CSO)이 사무국장을 맡는 사무국 아래 4개 분과(△투자 △대출 △재무·건전성 △포용금융)별 협의회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는 9개 자회사별 총괄 그룹장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그룹 CEO 및 자회사 CEO 전략 과제에 이행 성과를 반영해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에도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각각 신설한다. 또 신한은행,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이 동참해 고금리 가계대출 금리를 일괄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을 포함한 밸류업 3종 프로젝트를 고도화한다.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생산적·포용적 금융 모델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6일 KB금융은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 대전환(AX), 자산관리(WM) 및 소호(SME) 부문 강화에 중점을 둔 연말 조직개편·경영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KB금융은 김성현 전 KB증권 대표를 부문장으로 하는 CIB마켓 부문을 신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 타워를 구축키로 했다.
하나금융도 지난 23일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은 특히 기업투자금융(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해 ‘투자·생산적금융부문’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투자·생산적금융부문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도 신설했다.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의 기능과 역할도 대폭 강화해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에 나섰다.
우리금융도 생산적 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에 중점을 둔 우리은행 조직개편을, NH농협금융도 AX,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 NH농협은행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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