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를 위해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열린 제307회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관행적으로 추진되어 온 사업 중 성과가 미흡하거나 시민 체감도가 낮은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재점검을 요구했다. 특히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개선하고, 변화하는 경제 여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지원 전략을 수립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이동훈 위원장은 “안양시 지역 산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정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제306회 임시회에서는 이동훈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지역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 지역 내 생산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촉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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