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한혜진이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나이 공개 후 흔들리는 러브라인을 지켜보며 “이게 리얼이지…현타 오네”라고 반응했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 10회에서는 나이가 공개된 뒤 분위기가 달라진 연하우스가 공개됐다. ‘서로 호감’을 유지해온 ‘87년생’ 구본희와 ‘99년생’ 김무진이 12살 연상연하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띠동갑 쇼크’에 빠진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가 포착됐다.
구본희와 김무진은 따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구본희는 “나이 차이 듣고 솔직히 안 놀랐어?”라며 김무진의 속마음을 물었다. 김무진은 “솔직히 안 놀랐다. 비밀의 방에서 힌트 사진을 보고 ‘어느 정도 차이 날 수 있겠는데?’ 싶었다”라고 답하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구본희는 심경이 복잡해졌다. 구본희는 “소개팅도 6~7살 차이는 괜찮다 싶었는데 10살 차이 이상 나버리면…사실 말이 안 되고 그런 생각이 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무진은 “나는 내 마음 가는 대로 그냥…너무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행동할게”라며 구본희를 붙잡으려 했지만, 구본희는 답이 없었다.
두 사람은 각자 남겨졌고, 구본희는 “띠동갑까지는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무진 님일 줄 몰랐다. 나이 차이가 나는 건 맞으니까 한국 정서 상도 그렇고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무진도 “하…미치겠다”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복잡한 표정이 굳었다.
장우영은 “같이 있을 때는 좋은데 돌아서면 둘 다 생각이 많아지는 거다”라며 ‘띠동갑 쇼크’의 여파에 공감했다. 한혜진도 “이게 리얼이다. 앞에서는 예의를 지켰지만 돌아서면 현타…현실은 현실인가 보다”라고 말했다. 황우슬혜는 “저 한숨은 ‘걱정’의 ‘미치겠다’인 것 같다”라고 해석했고, 수빈은 “저는 ‘어떻게 해야 나한테 벽을 안 느끼게 할 수 있을까?’의 ‘미치겠다’인 것 같다”라며 김무진의 마음이 여전하다고 봤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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