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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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3만개 돌파

아주경제 2025-12-28 13:1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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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킨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가 처음으로 3만 개를 넘어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수는 3만1397개로 집계됐다. 전년(2만9805개)보다 1592개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은 5.3%에 달한다.

치킨 가맹점 증가세는 최근 몇 년간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반등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2년 2.5%, 2023년 1.6%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들어 다시 5%대를 회복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는 2018년 2만5110개로 2만5000개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늘어왔다. 2019년 2만5687개, 2020년 2만7303개, 2021년 2만8627개, 2022년 2만9348개, 2023년 2만9805개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BBQ가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BBQ 가맹점 수는 2316개로 전년보다 67개 늘며 bhc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hc는 2228개로 전년 대비 48개 줄어 2위를 기록했고, 교촌치킨은 1361개로 뒤를 이었다. 처갓집양념치킨(1254개), 굽네치킨(1154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지난해 647개로 전년보다 22개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과 고용 지표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지난해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매출은 8조7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커피·비알코올음료(12.8%), 한식(10.0%), 피자·햄버거(9.2%) 등 다른 외식 업종보다 증가 폭은 낮았다.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2억7960만원으로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종사자 수는 6만5373명으로 전년보다 2.4% 줄었고, 가맹점당 종사자 수 역시 2.1명으로 0.1명 감소했다. 이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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