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위성 2B호 통해 3월 영남권 대형 산불 등 시간대별로 분석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최근 5년간 국내외 대규모 산불 등을 정리한 '특이현상 종합분석보고서'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천리안위성 2B호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중 대기오염물질 분포와 확산 상황을 시간대별로 담았다.
국내는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의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 등 2건, 해외는 러시아 산불 등 2건이다.
또한 국외 화산분화 활동 중 올해 11월 말 에티오피아 하일리 구비화산 폭발 등에서 방출된 화산가스가 인도·중국을 지나 일본까지 이동한 특성 등을 함께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29일부터 환경위성센터 홈페이지(nesc.nier.go.kr)를 통해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기할 수 있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은 화산이나 대형 산불같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대규모 재난에서 더 유용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위성을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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