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200% 빌런들! #장나라 #도경수 #이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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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200% 빌런들! #장나라 #도경수 #이채민

바자 2025-12-28 11:3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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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얼굴이 오래 각인된 배우가 처음으로 악역을 맡는 순간, 시청자의 감정은 유독 크게 요동친다. “설마 저 얼굴로?”라는 기대와 배신감이 겹치며, 분노와 몰입이 동시에 증폭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빌런’은 언제나 특별하다. 연기 인생의 분기점이자, 배우의 스펙트럼을 단숨에 넓히는 가장 직관적인 시험대다.


맑고 단정한 이미지의 장나라, 성실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온 도경수, 그리고 신예로 떠오른 이채민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며, 예상보다 훨씬 강한 분노 유발력을 보여줬다는 것. 처음이기에 더 과감했고, 그래서 더 오래 남는다. 익숙했던 얼굴에서 가장 낯선 표정을 끌어낸 배우들. 지금 주목해야 할 ‘빌런계 초신성’들을 차례로 살펴본다.



〈모범택시3〉 장나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스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스틸

장나라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를 통해 연기 인생 첫 악역을 꺼내 들었다.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어두운 이면을 파고든 9~10회 에피소드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며, 익숙했던 얼굴을 단숨에 뒤집어 놓는다. 그가 연기한 ‘강주리’는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뒤틀린 서사를 지닌 아이돌 출신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나라는 그동안의 맑고 단정한 이미지를 과감히 지워내고, 냉혹하고 섬뜩한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다. 감정을 절제한 채 서늘하게 쌓아 올린 연기는 오히려 더 큰 분노를 자아낸다. 실제로 장나라가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 〈모범택시3〉 9~10회는 모두 시청률 10%를 넘기며, ‘첫 악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조각도시〉 도경수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스틸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인 도경수는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로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조각도시〉는 인생을 송두리째 조각당한 박태중(지창욱)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도경수는 모든 비극을 설계한 핵심 인물 '안요한' 역을 맡았다.

안요한은 고위 정·재계 인사들의 범죄를 전혀 무관한 평범한 민간인에게 뒤집어씌우는 인물. 거짓 증거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스스로 '조각'이라 부르는,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지닌 빌런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도경수의 연기 내공은 이 광기 어린 캐릭터 안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되며, 서늘한 임팩트를 남긴다.



〈캐셔로〉 이채민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스틸

올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단숨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채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로 생애 첫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캐셔로〉는 손에 쥔 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강상웅(이준호)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짠내 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스틸

이채민은 극 중 초능력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조직 '범인회' 회장의 막내아들 조나단으로 등장한다. 감정이 결여된 듯한 태도와 차가운 시선으로, 기존에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캐셔로〉의 촬영이 〈폭군의 셰프〉보다 앞서 진행된 만큼, 조금 더 앳된 이채민의 얼굴과 함께 또렷한 연기 변신의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한 초능력자들을 사냥하는 상황을 즐기려고 하고, 그 상황이 정말 재미있어서 나오는 웃음처럼 보이게끔 연기하려고 했다 -조나단 역 이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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