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 문 닫았다…"내후년 완전 종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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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 문 닫았다…"내후년 완전 종식 가능"

모두서치 2025-12-28 11:17: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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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전국 개사육농장 10곳 중 8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폐업 지원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2027년까지 개식용 종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개사육농장의 폐업 신고를 접수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개식용종식법 시행(지난해 8월7일) 이후 전체 개사육농장 1537곳 가운데 1204곳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조기폐업에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올해 조기폐업 동참이 늘었다.

지난 8월7일부터 12월21일까지 3구간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폐업한 농장은 125곳으로, 이 기간 감축된 사육두수는 4만7544마리에 달했다. 정부는 조기 폐업을 유도하기 위해 폐업 이행 시기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당초 2026~2027년에 폐업을 계획했던 농장 636곳 가운데 53%인 337곳이 이미 올해 폐업을 완료했다. 마지막 6구간(내년 9월22일~2027년 2월6일)에 폐업 예정이던 농장 507곳 중에서도 52%인 264곳이 문을 닫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개식용종식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감축된 개체 수는 39만3857마리로, 전체 사육 규모(46만8000마리)의 84% 수준이다. 당초 이행계획 대비 실적치가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당초 목표 시점(유예 기간)인 2027년 2월까지 개식용 종식이 무리 없이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조기 폐업 농장에 대한 지원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타 축종으로의 전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신축·개보수 융자 지원과 전업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원철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개식용 조기 종식을 통해 우리나라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직 폐업하지 않은 농가에서도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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