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맨해튼 핵심 상권에 직영점 개점…美 공략 강화

•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직영점인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미국 동부 지역에 선보이는 직영점으로, 현지 시각 12월 19일 그랜드 오픈했다.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은 맨해튼 23가 플랫아이언 디스트릭트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오피스와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뉴욕 도심의 상징적인 상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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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레쥬르 매디슨 스퀘어 파크점 외부 전경./사진=CJ푸드빌

  
  

  해당 지역은 테크 스타트업과 광고·디자인 관련 기업이 다수 입주해 젊은 직장인과 창업가 유동 인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가 밀집해 외식 수요가 꾸준하고, 관광객 방문도 잦아 일상 소비와 관광 수요가 동시에 형성되는 입지로 평가된다.

  이번 매장은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테스트베드 성격의 직영점이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사업 확장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강남직영점과 압구정직영점 등에 적용된 뚜레쥬르의 신 BI와 매장 디자인을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프리미엄 K-베이커리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 미국법인 COO 오펠리아 쿰프는 “뉴욕 맨해튼 핵심 상권에 선보인 이번 직영점은 뚜레쥬르의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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