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000마리 바글바글…최근 남해에 떼로 풀린 '이 생명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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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000마리 바글바글…최근 남해에 떼로 풀린 '이 생명체' 정체

위키트리 2025-12-28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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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삼 약 10만 마리가 바다에 방류됐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 마을어장 해역(남해)에 어린 해삼 1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침체된 지역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인 해삼을 활용해 어업 소득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 해삼 약 10만 마리 바다로

이번에 방류된 어린 해삼은 어미 관리를 통해 자체 생산한 종자다. 식물성 플랑크톤과 배합사료를 급여해 1~7g 크기로 성장시킨 개체다.

방류에 앞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질병 검사와 국립경상대 유전자분석센터의 친자 확인 검사를 거쳐 유전적으로 우량한 종자만을 선별했다고 하동군은 설명했다.

하동군은 방류 이후 약 3년간의 성장 기간을 거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쿠버다이버를 활용한 불법 어업 단속과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해삼의 안정적인 성장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동군은 지난 10월 24일에도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통영지원에서 생산한 어린 해삼 4만 마리를 금남면 대도·중평 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는 총 5억 원을 투입해 구노량 해역에 추가 방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하동군 관계자는 "방류 효과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라며 "어촌계의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하동군의 어린 해삼 방류 모습 사진이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 마을어장 해역에 어린 해삼을 방류하고 있다. / 하동군 제공

해삼은 바다 밑의 모래나 암초 사이에서 서식하는 해양 무척추동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해삼의 몸은 부드럽고 원통형이며 피부는 돌기나 혹이 있어 미끌미끌한 촉감을 가진다. 해삼은 바닷속의 미세한 유기물과 퇴적물을 먹으며 생태계의 정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들에게 해삼은 오래전부터 귀한 보양식으로 여겨졌으며 회, 젓갈, 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맛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양적으로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지방 함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한 아르기닌, 글루탐산 등의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아연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해삼에 함유된 콘드로이틴 황산은 관절 건강에 이롭고, 사포닌 성분은 혈액 순환 개선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이유로 해삼은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춘 고급 해산물로 한국인들이 특히 사랑하는 수산물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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