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가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으며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 주관해 한 해 동안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추진한 주거복지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자리다.
부천도시공사는 2021년 3월 부천시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과 정보 제공을 꾸준히 이어오며 주거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힘써왔다.
특히 주거상향지원사업,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안심드림주택’ 운영,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역 주거복지의 핵심 축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수상은 올해 들어 부천시주거복지센터가 공공과 민간 주체 간 협업을 대폭 확대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화재 안전물품 보급,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아동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재원과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단순 지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사회 전반의 주거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만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사회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폭넓고 두터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부천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부천도시공사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부천형 주거복지 모델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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