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원지안, 세 번째 연애 돌입…“네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아다 줄게”('경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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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원지안, 세 번째 연애 돌입…“네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아다 줄게”('경도를 기다리며')

뉴스컬처 2025-12-28 08:2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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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박서준과 원지안이 마침내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했다. 두 번의 이별을 지나 다시 서로의 손을 잡은 순간, 시청자들의 심장도 함께 뛰기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7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달콤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사진=경도를 기다리며

그동안 상처를 줄까 두려워 마음을 숨겨왔던 이경도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직장 동료들에게 서지우를 “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확고한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비로소 같은 온도의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연애를 시작한 후 이들의 일상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무심히 지나치던 꽃집 앞에서 서지우를 떠올리는 이경도, 마중 나온 이경도를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서지우의 모습은 평범한 하루마저 설렘으로 채웠다. 잿빛이던 일상에 봄바람이 스며든 순간이었다.

엇갈린 과거의 기억 역시 두 사람의 사랑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과거 서지연(이엘 분)의 결혼식 날, 서로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던 두 사람. 그날의 기대와 실망이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순간, 이경도와 서지우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오랜 그리움 끝에 다시 만난 만큼, 두 사람은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서로에게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로맨스에 균열을 일으키는 변수도 등장했다. 서지우의 전 남편 조진언(오동민 분)이 두 번째 프러포즈라는 돌발 행동으로 이경도를 자극한 것. 반지를 마주한 이경도는 과거 서지우에게 전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떠올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이경도가 선택한 방식은 ‘서지우를 위한 선물’이었다. 화려함 대신 진심을 택했다. 낯선 이와의 동승을 불편해하는 서지우를 위해, 과거 그녀의 버팀목이 돼줬던 운전기사 김충원(최덕문 분)을 직접 찾아가 다시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한 것. 그 배려는 서지우의 마음을 단숨에 울렸다.

오랜만에 마주한 김충원의 품에 안긴 서지우, 이를 바라보는 이경도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번졌다. 여기에 “나는 네가 좋아하는 세상을 찾아다 줄게”라는 이경도의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빛나고 화려한 사랑보다, ‘내 사람이 좋아하는 것들’로 세상을 채워주고 싶은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였다.

엇갈림 끝에 다시 시작된 박서준과 원지안의 세 번째 연애. 이들의 로맨스는 오늘(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경도를 기다리며’ 8회에서 이어진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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