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원서접수 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2026 정시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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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원서접수 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2026 정시②]

모두서치 2025-12-28 07:0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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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 전까지 합격을 위한 지원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수능 활용 점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등급별 점수 등이 달라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정리한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체크 포인트'를 보면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일은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보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별로 가중치가 다르다. 수능 총점이 같더라도 영역별 강·약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는 만큼 점수대별 영역별 평균 자료를 통해 자신의 강점 영역과 약점 영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례로 국어 표준점수 138점, 수학 123점, 사탐 생활과 윤리 67점, 사회·문화 67점을 받아 표준점수 합이 395점인 경우, 동점자 영역별 평균과 비교했을 때 국어는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수학 성적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본인의 총점인 395점을 중심으로 국어의 가중치가 높고 수학의 가중치가 낮은 대학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비율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대학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해당 대학의 경쟁률 상승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기존 합격권 외에 특정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까지 흡수할 수 있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대학들의 2025학년도 경쟁률은 2024학년도보다 상승했다. 가천대는 일반전형 경쟁률이 2024학년도 7.20 대 1에서 2025학년도 7.62 대 1로, 가톨릭대는 2024학년도 4.93 대 1에서 2025학년도 5.24 대 1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나타난 '사탐런' 현상은 올해 더욱 확산돼 탐구 영역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2026학년도 사탐 2과목 응시자 비율은 60%에 달했으며, 사탐 1과목 이상 응시한 수험생은 77.1%로 집계됐다.

올해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는 사탐 응시자들의 지원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과탐 지정 선발 인원은 크게 줄었지만,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특히 '변환 표준점수' 역시 통합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추세로, 사탐 응시자가 과탐 응시자보다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주요 대학들은 고려대·연세대·서울시립대 3%, 성균관대 최대 5%, 이화여대 6%, 경희대 4점 등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미세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정시모집에서 그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다는 평가다. 중위권 대학의 경우에도 일부 대학이 계열·학과별로 5~10%의 가산점을 적용해 과탐 응시자의 불리함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과탐 조합으로 자연계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과탐 2과목 조합으로 자연계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보다 높은 가산점을 받기 어려운 만큼 합격 가능성이 불확실한 대학 대신 상경·인문계열 인기 학과를 안정 카드로 고려하거나 과탐 가산점이 없는 대학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과탐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은 상위권 대학 자연계 상당수가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이러한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전략을 구성하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 성적 반영 방식은 대학별로 격차가 큰 만큼 영향력을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아주대와 한양대(에리카)의 경우 두 대학의 영어 반영 비율은 15%로 동일하지만,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이는 아주대가 3점, 한양대(에리카)가 0.5점으로 한양대(에리카)의 영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국민대와 숭실대의 경우에도 모두 영어를 20% 반영하지만 숭실대는 2~3등급 간 점수가 8점 차로 국민대(3점 차)에 비해 영향력이 훨씬 크다.

올해는 영어 1~2등급 비율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영어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따라서 대학들의 영어 반영 비율, 등급 간 점수 차이 등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원서 접수 사이트를 운영하는 진학사는 꼭 기억해야 할 '2026 정시 공통 원서 접수 10계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반드시 지원자 본인 정보로 '통합회원가입' 하기 ▲희망 대학의 전형 요소 및 제출 서류 꼼꼼히 확인하기 ▲'SMART 경쟁률' 서비스를 통해 과거 및 실시간 경쟁률 확인하기 ▲사진 스캔 및 증빙 서류 사전에 준비하기 ▲결제 전에는 '내 원서 보관함'에서 수정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기 ▲마감 1~2시간 전에는 반드시 접수 완료하기 ▲결제 후 수정·취소 불가하므로 최종 확인 철저히 하기 ▲수험(접수) 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기 ▲추가 제출 서류는 마감 기한 내 대학 도착 여부 확인하기 ▲면접·실기 등 향후 일정을 달력에 표시해 관리하기 등을 제시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신의 성적뿐 아니라 모의 지원 성향과 경쟁률 등을 종합 분석해야 한다"며 "입체적인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모의 지원 서비스 등 합격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변수를 점검하고 신중하게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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