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방미전 캐나다 들러 카니 총리와 회담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25억 캐나다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 앞서 이 같은 재정지원 계획을 말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양자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캐나다의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후 미국으로 이동해 28일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일정을 공개하며 최근 도출된 20개 항목의 종전안과 안전 보장 문제, 전후 재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개 항목 평화안의 90%가 준비됐다"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특히 "민감한 사안인 돈바스와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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