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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더 깨끗한 목장한우’, ‘구우(9九牛)’, ‘결고운 순암소’ 등 신규 한우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국 10개 점포에 우선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브랜드는 점포별로 나눠 운영되며, 향후 판매 성과와 고객 반응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고객 조사를 통해 확인한 한우 소비 기준을 반영했다. 이마트가 앱 등을 통해 약 5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한우 선택 시 사육환경, 등급, 육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한우’와 ‘높은 등급의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불만 요인으로는 육질이 가장 많이 꼽혔다.
‘더 깨끗한 목장한우’는 사육환경을 차별화한 브랜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농장’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사육돼 위생 관리와 환경 기준을 충족한 한우만 선별했다. ‘구우’는 1++ 등급 가운데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수준인 No.9 등급만을 취급하는 최상급 한우 브랜드다. ‘결고운 순암소’는 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 암소로,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마트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신규 한우 브랜드 등심 1++(9) 등급을 50% 할인 판매하고, 설도와 앞다리 등 일부 부위는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심창우 이마트 한우 바이어는 “고객 조사를 통해 확인한 소비 기준을 바탕으로, 한우를 보다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한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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