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K리그2(2부) 충남 아산에서 뛰던 중앙 미드필더 김승호(27)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승호는 충남아산에서 3시즌 동안 93경기에 나서 5골 12도움을 올리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정확한 전진 패스와 동료를 활용하는 패스워크가 김승호의 장점이다.
볼 소유와 탈압박이 좋고, 전술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윙어와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
구단은 김승호가 공격 전개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거로 기대한다.
김승호는 과감하게 유럽에서 프로 데뷔에 도전했던 이력이 있다. 홍익대 중퇴 뒤 2017년 스페인 라리가 레가네스에 입단했다.
레가네스에 안착하지 못한 김승호는 K3리그 대전코레일, 화성FC를 거쳐 2023시즌 충남아산으로 이적하며 K리거가 됐다.
김승호는 "몇 경기 안에 어떤 선수인지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하루빨리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그라운드에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사진=포항 스틸러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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