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M 선정된 맨유 19세 CB, 도르구에 미안함 전달→도르구 “상 나누면 되지” 훈훈함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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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M 선정된 맨유 19세 CB, 도르구에 미안함 전달→도르구 “상 나누면 되지” 훈훈함 연출

인터풋볼 2025-12-28 0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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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바이블
사진= 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이든 헤븐과 파트리크 도르구가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승리의 여신을 불러들인 건 도르구였다. 그간 좌측 윙백을 맡았던 것과 달리 뉴캐슬전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도르구. 낯선 포지션임에도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전반 24분 환상적 발리 슈팅으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맨유는 남은 시간 뉴캐슬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우측 센터백으로 나선 헤븐의 활약도 눈부셨다. 주전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상 이탈로 최근 기회를 잡은 헤븐. 경험 부족으로 수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날은 훌륭했다. 뉴캐슬전 풀타임을 소화한 헤븐은 패스 성공률 94%(34/36), 수비적 행동 10회, 걷어내기 8회, 헤더 클리어 6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와 빌드업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지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헤븐에 경기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하며 “레니 요로를 제치고 선발로 나선 것은 루벤 아모림 감독의 신뢰를 보여주는 선택이었다. 뉴캐슬 공격수 닉 볼테마데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한동안 결장했던 시간을 지나 자신감을 점점 되찾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활약상을 인정받아 POTM(경기 최우수 선수)은 헤븐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기 직후 헤븐은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뛰는 포메이션이 달랐다. 나는 오른쪽에서 뛰었는데, 사실 주발이 아니라 더 어려운 위치였다. 하지만 감독님은 다양한 전술을 준비하고 있고, 무엇을 선택하든 잘 작동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 클린시트와 더불어 승리를 거둔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도르구를 가리키며 “도르구가 승리에 정말 큰 역할을 했다. 도르구가 아닌 내가 POTM을 받은 것이 조금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도르구는 “괜찮아, 상 나누면 되지”라고 답하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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