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그리스에서 27일(현지시간) 배우들이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하며 이번 달 들어 두 번째 파업에 돌입하면서, 연중 가장 바쁜 시기에 대부분의 극장이 문을 닫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SEH 배우 노조는 "더 이상 무급, 비공개 리허설, 시간당 계산되는 임금과 고용주 마음대로 설치하고 철거하는 공연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배우들은 다른 요구 사항들과 함께 리허설 비용 지급과 완전한 건강 보험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저녁 아테네 중심가에서 항의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음악가들을 비롯한 다른 극장 직원들도 파업에 참여했다.
극장 고용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기본적인 요구 사항은 완전히 충족됐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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