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에 천군만마가 돌아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마갈량이스가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1월 부상을 당했던 마갈량이스는 브라이튼전 선발 혹은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왼발잡이 센터백 마갈량이스. 명불허전 아스널 ‘후방의 벽’이다. 정상급 피지컬, 스피드에 더해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도 뛰어난 마갈량이스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국 리그에서 데뷔한 마갈량이스는 LOSC 릴에서 재능을 꽃피웠고 2020년 아스널의 부름을 받아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 초반 적응기를 보낸 마갈량이스는 점차 입지를 넓혔고 윌리엄 살라바와 센터백 듀오를 이루며 수비 핵심으로 등극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1경기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변함없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11월 브라질 대표팀에 차출돼 경기를 소화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후 재활에 돌입한 마갈량이스는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였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갈량이스는 항상 그랬듯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회복 과정도 매우 좋다. 현재 훈련 세션도 소화하고 있어 복귀는 멀지 않은 상태다. 다음 단계에서 회복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우리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며 곧 돌아올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마침내 복귀한 마갈량이스다. 그의 합류는 현재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단 승점 2점 차로 선두에 있는 아스널에 힘이 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실전 감각을 경험할 마갈량이스가 완전히 회복된 몸상태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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