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고 보니 포르셰, BMW'...후진하던 50대, 4억 물어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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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 보니 포르셰, BMW'...후진하던 50대, 4억 물어줄 판

이데일리 2025-12-27 18:3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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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50대 운전자가 아파트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중 주차된 차들을 잇따라 들이받아 최대 4억 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후진하다가 주차된 차량 6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 차를 포함해 포르셰 2대와 BMW 1대, 제네시스 1대가 부서졌다.

SBS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피해 금액만 최대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다 주차 방지턱을 넘은 뒤 다른 차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장 CCTV,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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