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김정호 공백에도 현대캐피탈 잡고 3위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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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정호 공백에도 현대캐피탈 잡고 3위 추격

이데일리 2025-12-27 17:37: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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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정호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한국전력이 현대키피탈을 잡아내며 3위 추격에 속도를 냈다.

사진=KOVO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안방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1, 17-25, 25-1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4위 한국전력(승점 27·10승 7패)은 한 경기 덜 치르고도 3위 KB손해보험(승점 31·10승 8패)과 격차를 좁혔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32·10승 7패)은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아시아쿼터 선수인 미들 블로커 에디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까지 빠진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짜릿한 역전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12-17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베논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가 더해지며 추격했다.

20-21로 한 점 차까지 따라간 뒤에는 신영석의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서재덕의 서브가 네트 맞고 현대캐피탈 진영으로 떨어지는 행운 속에 경기를 뒤집었다. 24-22에서는 베논이 서브 득점으로 1세트를 매조지었다.

사진=KOVO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도 챙겼다. 21-20에서 신영석이 속공이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의 공세를 견고한 수비로 받아낸 뒤에는 베논의 오픈 공격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24-21에서도 베논의 후위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3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끝내려는 의지를 보였다. 베논의 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등을 곁들여 5-0까지 달아났다. 이후 잡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25-19로 4세트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베논이 29점을 올렸고 신영석이 15득점으로 지원했다. 박승수(12득점)와 서재덕(11득점)도 김정호의 공백을 잘 메웠다. 블로킹에서도 12대 7로 크게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18득점을 기록한 레오를 비롯해 허수봉(17득점), 신호진(14득점), 최민호(10득점) 등이 고르게 득점했으나 범실에 발목 잡혔다. 한국전력(12개)보다 8개 많은 스무 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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