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분장한 포항성모병원 의료진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입원 어린이에게 성탄 선물을 주고 있다.
경북 포항성모병원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1시 30분 입원 환자들을 위한 '2025년 성탄 환자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병동을 돌며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하며 성탄의 기쁨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83(소아)병동에서는 이한얼 소아청소년과장이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줬다.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갑작스러운 '산타의 등장'에 밝은 표정으로 화답하며 기뻐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로부터 선물을 받으며 잠시나마 위로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포항성모병원은 매년 성탄절을 맞아 환자방문 행사를 열고 치료로 지친 환자들에게 성탄의 의미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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