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쇼, 우리 선수가 달라졌어요…'전 경기 1555분 출전' EPL 전체 1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프트백 루크 쇼.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루크 쇼(30)가 달라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5위로 도약했고, 뉴캐슬은 11위에 머물렀다. 

쇼는 1995년생의 레프트백이다. 사우스햄튼 FC에서 뛰던 10대 시절부터 주목 받아 현재도 EPL 정상급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뛰는 중이다.  

그런 그에게 단점이 있다면 바로 부상 빈도다. 쇼는 매번 부상이 발목을 잡는 선수였다. 지난 2024~25시즌도 모든 대회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이다.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쇼는 동료들이 줄부상으로 출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든든히 맨유 수비를 지탱하고 있다. 

뉴캐슬전까지 포함해 쇼는 올 시즌 맨유의 리그 18경기에 모두 나섰다. 출전 시간은 1,555분에 이른다. 맨유가 18라운드 경기를 가장 먼저 치러 이후 추격을 허용할 확률이 높지만 현 시점으로 따지면 리그 전체 1위다. 항상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선수가 든든히 팀을 지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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