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말에도 통일교 관계자 2명 소환…로비 의혹 수사 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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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말에도 통일교 관계자 2명 소환…로비 의혹 수사 속도(종합)

모두서치 2025-12-27 14:51: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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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주말에도 관계자 2명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27일 오전 9시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전 통일교 한국회장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국회장은 국내 통일교 신도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께 경찰청에 출석했으며 '어떤 조사를 받으러 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전 회장 외에도 이날 오후 2시께 통일교 관계자 1명을 추가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처음 소환된 인물로,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송모씨 밑에서 활동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통일교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가운데 1명은 통일교 산하 세계피스로드재단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며, 다른 1명은 송 전 회장 밑에서 활동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통일교 측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먼저 지급한 뒤 '월드서밋 2020' 등 대규모 행사비 명목으로 자금을 보전받았는지가 수사 초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전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체포해 약 9시간 동안 조사했으며, 송 전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이 송 전 회장을 지난 24일에 이어 다시 불러 조사한 것은 윤 전 본부장의 신병을 확보한 직후, 정치권 접촉 경위와 자금 흐름에 대한 핵심 진술을 교차 확인하려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 법률대리인인 이용구 변호사도 오전께 전담팀을 방문해 압수물 포렌식 참관 절차에 참여했다. 전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로, 경찰은 지역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PC 7대에 대한 포렌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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