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카페에 고라니가 들어와 마치 성탄절의 '루돌프'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9일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 카페에 고라니가 직접 문을 열고 들어온 사연이 전해졌다.
고라니는 통유리로 된 출입문을 몸으로 박치며 '쿵' 소리를 냈고, 매장 안으로 들어온 후에는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다리에 힘을 주지 못하고 여러 차례 넘어졌다.
놀란 손님들은 의자를 들고 고라니를 경계하면서 화장실로 유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119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고라니를 잡아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목격자들은 "주변에 산이나 숲이 없는데 갑자기 고라니가 어디서 출몰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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