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표절 레전드

내용: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2011년에 일본인 디자이너 마지 사카모토에 의뢰해서 쇄신의 의미로 새 로고를 만들었음, 그전까진 1짤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로고는 없고 그냥 사노피라는 글자가 로고였음

근데 만든 결과물이 보시다시피 국내 도시인 통영시의 문장이랑 거의 똑같음

통영시 로고는 20세기에 만들어진만큼 명백한 사노피의 표절이었던거임

사노피랑 마지 사카모토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로 모티브로 삼았을 뿐이고 유사성은 단순 우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통영시 시장(당시 강석주)은 저게 어떻게 우연이냐며 우리 통영의 50년 역사를 앗아가는 폭거라고 독일 언론인 슈피겔과 인터뷰할 정도였음

결국 국제재판소로 일이 올라갔는데 통영시는 새+태극의 명확한 모티브를 가지지만 사노피의 로고는 새는 설명해도 위 아래의 색 배색과 태극과의 유사성은 별도로 설명하지 못해서 사노피가 패소하고 마지 사카모토는 배상금을 뱉어냄

그게 2022년이고 그래서 애써 만든 새 로고는 딱 11년만 사용한 뒤 글자 로고로 회귀함

더 무서운 건 이 모든 건 내가 로고만 보고 뇌피셜을 굴린거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