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4백 전환' 맨유, 차포 떼고도 뉴캐슬에 승리...리그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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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4백 전환' 맨유, 차포 떼고도 뉴캐슬에 승리...리그 5위 도약

이데일리 2025-12-27 11:1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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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포가 모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영리한 전술변화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올라섰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6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사 전반 24분에 터진 파트릭 도르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8승 5무 5패 승점 29를 기록, 리그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파트릭 도르구(왼쪽)가 골을 터뜨린 뒤 팀동료 루크 쇼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날 맨유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채 사실상 1.5군으로 이뤄진 선발라인업을 꺼냈다. 주장이자 팀의 핵심은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고 브라이언 음뵈모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다. 수비진의 마테이스 더 리히트와 해리 매과이어도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진에 공백이 생기자 아모림 감독은 그동안 줄곧 사용한 스리백 대신 포백을 꺼내들었다. 최근 장기 부상에서 회복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에이든 헤븐과 함께 센터백으로 나섰고 루크 쇼와 디오구 달롯이 좌우 풀백으로 출전했다. 중원은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 메이슨 마운트가 책임졌다..

결승골은 도르구의 개인 기량이 빛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이 걷어낸 공이 페널티지역 밖으로 흐르자 도르구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맨유는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렸다. 슈팅 숫자 9대16, 볼 점유율 34%대 66%로 밀렸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 골문을 단단히 잠그고 버텨내면서 승리를 일궈냈다. 뉴캐슬은 계속 슈팅을 때리며 골문을 노렸지만 대부분 골문을 벗어났고 유효슈팅은 맨유 수비진에 막혔다.

아모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압박을 강화하면 우리는 서로를 보완하며 적응해야 한다”며 “후반에는 윙어들이 풀백처럼 내려와 수비를 도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중원에서 맹활약한 도르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환이 많은 경기에서 그의 돌파 능력이 잘 드러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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