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달 태평양 해저 희토류 시험굴착 개시…채산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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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달 태평양 해저 희토류 시험굴착 개시…채산성 검증

연합뉴스 2025-12-27 11: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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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이 내년 1월 태평양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인근 해저에 매장된 희토류에 대한 기본적인 시험 굴착을 개시한다.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문부과학성 산하 기관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탐사선은 미나미토리시마 남동 앞바다 150㎞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수심 약 6천m에 도달하는 파이프로 희토류를 포함한 심해 진흙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시험적으로 벌인다.

미나미토리시마 미나미토리시마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프의 끝에는 지름 3.5m의 광물 채취 장치가 달려 있어 심해 진흙을 해수와 함께 파이프 쪽으로 밀어넣는 역할을 한다.

시험 굴착은 2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채굴로 인한 생태계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무인 잠수선도 시험 운용한다.

일본 정부는 이번 기본 시험굴착에 성공하면 2027년 2월부터 진흙 채취량을 하루 최대 350t으로 늘려 본격적인 시굴에 나서 채산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채산성 등 개발 가능성이 있으면 미나미토리시마에서 진흙을 탈수해 운반하기 쉽도록 만든 뒤 이를 다시 일본 본토로 옮겨 희토류 추출, 정제까지 시도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 2012년 도쿄에서 동남쪽으로 약 1천900㎞ 떨어진 섬인 미나미토리시마 주변 EEZ내 수심 약 6천m 해저에서 희토류가 고농도로 포함된 진흙을 발견했다.

당시 도쿄대 등의 분석 결과 주변 희토류 매장량은 약 680만t에 달한다는 추정도 제시됐다. 일본의 연간 희토류 소비량은 2만t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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