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생 수비수 에이든 헤븐이 클린시트에 대한 기쁨을 드러내면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유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뉴캐슬을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더니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닉 볼테마데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파트리크 도르구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뉴캐슬이 반격했지만 맨유가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날 맨유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헤븐의 활약이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헤븐은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34/36), 공격 지역 패스3회, 클리어링 8회, 헤더 클리어 6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헤븐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헤븐은 “드디어 클린시트다. 이걸 계속 기다려왔다. 정말 너무 기쁘다. 도르구가 우리가 거기까지 가는 데 도움을 줬다. 도와준 모든 사람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맨유는 평소에 사용하던 쓰리백이 아닌 포백을 꺼냈다. 헤븐은 “달랐다. 난 오른쪽에서 뛰었는데 내 약발 쪽이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우리와 정말 많은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그가 무엇을 하든 잘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오늘 보지 않았나.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헤븐은 “맨유는 유럽 대항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 TOP 4도 밀어볼 수 있고, 어쩌면 리그 우승도 할 수 있다. 뭐든 가능하다. 우리는 계속 도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헤븐은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출신 수비수다. 원래 아스널 유스에서 성장하다가 2024-25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러나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지 않고 이적을 모색했다.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가졌다.
헤븐을 품은 팀은 맨유였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6경기를 치르며 적응을 마쳤다. 이번 시즌엔 8경기에 나섰다. 헤븐의 성장세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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