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초심으로 돌아간 하하→‘허드래곤’ 허성태, ‘인사모’ 팬미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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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초심으로 돌아간 하하→‘허드래곤’ 허성태, ‘인사모’ 팬미팅 공개

스포츠동아 2025-12-27 09:4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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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팬미팅 무대가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과 방구석을 박차고 달려온 찐팬들이 함께 만든 팬미팅 현장이 그려진다. 팬들과의 만남이 처음이라 어색한 멤버들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 무대를 준비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유재석의 추천으로 GD의 ‘투 배드(TOO BAD)’에 도전한 허성태는 블루 헤어와 네일 아트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채 무대에 선다. GD에 빙의한 ‘허드래곤’의 무대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MC해머의 곡을 동시에 선곡한 정준하와 하하의 각기 다른 무대도 펼쳐진다. 하하는 ‘X맨’ 시절 초심으로 돌아간 무대를 예고한 바. 잘 안 쓰던 관절을 맞춰가며 독기 가득한 신인 시절로 돌아간 하하의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이에 맞서 정준하는 온몸이 다 아프도록 연습을 했다면서, 치트키 2개를 준비해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인사모’에서 ‘장황진’, ‘망상진’ 등 별명을 추가하며 별명 부자가 된 한상진은 연습 중 어깨를 다쳤지만, 영혼까지 끌어올린 부상 투혼 치어리딩 공연을 펼친다. 귤만 까먹어도 인기가 치솟는 ‘봉바오’ 현봉식의 베일에 감춰진 무대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봉식은 무대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는 예측불가한 구성으로 팬들의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발라더로 변신한 김광규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을 100% 라이브로 선보인다. 자유로운 음정과 박자, 발음 이슈로 걱정을 산 김광규의 결의 가득한 라이브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홍만은 H.O.T. ‘캔디’ 의상과 소품을 완벽 재현,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며 ‘큐티 홍만’으로 등극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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