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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3040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패션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일상 속 스웨이드 가방, 니트 등 김나영이 착용한 겨울 패션 상품을 문의하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다수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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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지난 10일 강원도 영월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재했다. 사진 속 김나영은 검은색 니트, 흰 바지, 회색 목도리, 갈색 가방을 착용했다. 김나영이 맨 가방 제품은 입생로랑의 ‘스웨이드 아말리아 호보’다. 제품을 맨 첫 사진 게시물에 입생로랑 광고임을 밝힌 김나영은 여러 날에 걸쳐 다른 패션과 연출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 호보백은 카멜과 꼬냑이 섞인 브라운 컬러다. 스웨이드 소재 특유의 결에 의해 걸을 때마다 색감이 조금씩 달라보이는 게 특징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여성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입생로랑 공식 홈페이지 기준 550만원이다.
입생로랑은 1961년 이브 생 로랑이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한 브랜드다. 1966년 여성용 턱시도 ‘르 스모킹’을 선보이며 성별의 경계를 허문 상징적인 브랜드로 여겨진다. 현재 케어링 그룹에 속해 있으며, 제품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주로 생산된다. 입생로랑의 스웨이드 아말리아 호보백은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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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모자, 니트, 점퍼, 신발, 액세서리 등 김나영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착용한 아이템에 대해 어느 브랜드의 어떤 제품인지를 묻는다. 김나영의 광고 제품은 물론 함께 매칭한 개인 소장 물품까지 덩달아 화제다. 그중 김나영이 같은 날 착용한 밝은 머플러는 이탈리아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캐시미어 엑스트라 그란데 우니따 머플러’로 추정된다. 해당 제품은 132만원을 호가한다. 신발의 경우 파란색과 하얀색·검정색이 배색된 스니커즈는 ‘휠라 리트모 슬릭 블루’, 검정색 운동화는 ‘살레와 와일드파이어2 고어텍스 트레킹화’를 착용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겨울 필수 아이템인 패딩으로도 김나영의 패션은 주목받았다. 김나영은 지난해 겨울에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다양한 ‘눕시 다운 재킷’을 활용해 패션 센스와 컬러 감각을 선보였다. 브라운 컬러 눕시 재킷 코디를 비롯해 은은한 광택의 크롭 형태의 눕시를 활용해 ‘꾸안꾸룩(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을 선보였다. 또 화이트 앤 블랙 조합의 눕시 코디로 스타일리시한 숏패딩 룩도 선보였다.
이에 올해 김나영은 영원아웃도어의 브랜드 노스페이스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이어 같은 달 그의 두 아들 신우·이준 군도 노스페이스 홍보대사로 함께 선정됐다.
김나영이 노스페이스와 함께 착용한 제품 역시 화제가 됐다. 김나영은 배우 박보검이 착용했던 아이스 블루 색상의 노스페이스 제품 XS 사이즈와 함께 하늘색과 빨간색 무늬가 섞인 비니를 착용했다. 해당 제품은 보디(bode)의 ‘웨지우드 버진 울 비니’로, 가격은 54만 6000원이다. 이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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