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해야 할 자원으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꼽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측면 자원 강화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머스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는 더 이상 진지한 영입 후보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그는 이미 토트넘을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적시장에서 고려해 볼만한 가상의 대안 5가지를 살펴본다”라며 “중요한 점은 이들 중 일부는 상상에 가깝다는 것이며 실제로 관심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눈을 즐겁게 하는 선수다. 하지만 전형적인 윙어라기보다는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그는 UEFA 슈퍼컵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했다. 상대 수비를 열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왼쪽 측면의 최상급 윙어가 절실한 토트넘의 필요를 해결해 주지는 못한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왼발잡이이며 오른쪽에서 훨씬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이미 보았듯이 프랭크 감독은 모하메드 쿠두스를 그 자리에서 옮기는 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컨디션이 준수하다. 25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지 평가도 좋다. 프랑스 ‘풋01’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 평론가 아셰르슈르는“나에게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PSG 오른쪽에서 가장 좋은 선수다. 사실 왼쪽에서 더 편한 선수들만 있다. 크바라츠헬리아, 바르콜라는 오른쪽에서 뛰면 힘들어한다. 음바예도 왼쪽이 낫다”라고 밝혔다.
아셰르슈르는 “결국 이강인이 가장 잘 해내고 있다. 그는 크로스 상황에서 감각이 좋다. 하무스를 향한 패스도 종종 흥미로웠다. 난 이강인이 ‘플레인 요거트’ 같다고 느꼈는데 요즘은 정말 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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