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제16회 글로브 사커 어워즈 최종 후보 명단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발롱도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거머쥔 우스망 뎀벨레(PSG)부터 40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까지 후보에 모두 망라돼 관심을 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축구계 최고 스타들과 리더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전 세계 3000만 표가 넘는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최종 후보는 총 15개 이상 부문에 걸쳐 공개됐다.
주요 부문에는 남자 최우수 선수(Best Men’s Player), 남자 최우수 클럽(Best Men’s Club), 최우수 감독(Best Coach), 떠오르는 선수(Emerging Player), 중동 최우수 선수(Best Middle East Player) 등이 포함됐다.
특히 1차 온라인 투표와 2차 팬+전문가 합산 투표를 거쳐 선발된 최종 후보에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진 PSG는 프랑스 리그앙(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함께 다수의 후보를 배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FC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도 주요 부문 후보에 포함됐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 역대 최다 수상자(6회)인 호날두가 '중동 최우수 선수'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에 띄는데, 해당 부문 2회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이 시상식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축구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부문에서 최우수 에이전트(Best Agent), 최우수 스포츠 디렉터(Best Sporting Director)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가 공개됐다. 시상식 당일에는 팬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심사위원단에는 마르첼로 리피, 프란체스코 토티, 이케르 카시야스, 루이스 피구 등 전설적인 인물들이 참여해 공정성을 더할 예정이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단순 팬 투표를 넘어 축구 전문가들의 시각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축구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중요한 연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는 선수·구단의 국제적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로도 의미가 깊다.
최종 수상자는 두바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 주요 부문 최종 후보
△ 남자 최우수 선수 : 우스망 뎀벨레 (PSG),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 (바르셀로나), 비티냐 (PSG),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 남자 최우수 클럽 : PSG, 바르셀로나, 첼시, 플라멩구, 리버풀
△ 최우수 감독 : 루이스 엔리케 (PSG),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엔초 마레스카 (첼시)
△ 중동 최우수 선수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 나스르), 살렘 알도사리 (알 힐랄), 카림 벤제마 (알 이티하드), 리야드 마레즈 (알 아흘리)
△ 떠오르는 선수 : 라민 야말 (바르셀로나), 워런 자이르에메리 (PSG), 주앙 네베스 (PSG), 데지레 두에 (파리 생제르맹)
사진=글로브 사커 어워즈 홈페이지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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