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년 해조류 생산 증가로 올해 생산량 유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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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내년 해조류 생산 증가로 올해 생산량 유지 예상

센머니 2025-12-26 22:0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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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센머니=현요셉 기자] 내년 수산물 생산량이 해조류 증가를 통해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이 발표한 '2026년 수산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어류 생산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해조류 생산량 증가로 전체 수산물 생산량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악의 해'로 평가된 2024년과 비교해 올해 해양환경 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산업 경영 여건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여전히 예측이 어려워 내년 5월부터의 고수온 전개 양상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산물 총생산량은 384만 톤으로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산물 소비량은 젊은 층의 소비 부진과 가격 부담으로 인해 403만 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물 소비량은 2019년 564만 톤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K-푸드 확산과 김 수출 호조 덕분에 수산물 수출액은 올해 추정치 32억 1,600만 달러(약 4조 3,312억 원)를 넘어 33억 달러(약 4조 4,376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수출 증가와 가격 안정세는 일부 양식 품목을 중심으로 어가소득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어가소득은 수출 증가와 어업 외 소득원 발굴 지원 등의 영향으로 내년 6,054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보다 1.9%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주요 어종 어황의 불확실성 확대와 인건비 및 어구비 상승 등의 비용 부담은 어로어가의 소득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어 양식어가 간 소득 양극화가 심화될 우려도 제기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024년 최악의 상황과 비교해 유가 안정과 일부 어황 회복으로 내년 경영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한계 어업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수산업 전반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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