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창원 LG가 부산 KCC에 상대 전적 10연승을 달성했다.
LG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KCC와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9-101로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린 LG는 1위(18승 6패)를 굳혔다. 경기 전 7연승을 질주했던 KCC는 8연승에 실패하면서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16승 9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KCC 상대 10연승을 내달렸다. 지난해 3월 22일 원정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극강의 상성을 이어갔다. 반면 KCC는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눈앞에 두고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2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가운데 칼 타마요(24득점), 유기상(23득점), 윤원상(19득점 10어시스트), 정인덕(19득점)이 고루 맹활약했다. 이들은 전체 109득점 중 107득점을 합작해 KCC 상대 우위를 점했다.
KCC는 숀 롱이 35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윤기찬이 50분 풀타임을 뛰면서 2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허훈(19득점 6어시스트)과 윌리엄 나바로(10득점), 최진광(5득점 9리바운드)도 힘을 냈다. 그러나 천적 LG 상대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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