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결혼 4년 만에 전해진 임신 소식에 동료들과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이시언의 아내인 배우 서지승이 임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 12월 결혼했으며, 출산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부부는 현재 주변의 축복 속에 조심스럽게 출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식은 이시언의 과거 발언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나와 가족에게 큰 바람이 있다”며 “올해부터 새로운 가족 계획을 마음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담담하게 전한 말이었지만, 6개월 만에 그 의미가 분명해졌다.
임신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전, 이시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러운 신호를 남겼다. 크리스마스 당일 그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와 함께 ‘오 베이비’라는 글귀가 적힌 사진을 공개했다.
남자 아이 풍선이 함께 담기며 팬들 사이에서는 2세 성별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시언은 결혼 이후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내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 공개도 앞두고 있다. 배우로서의 행보와 더불어, 이제는 한 가정의 아버지라는 새로운 역할도 준비하게 됐다.
방송에서 던졌던 한마디가 현실이 되기까지, 이시언은 조용히 시간을 쌓아왔다.
화려한 발표 대신 담담한 암시와 기다림 끝에 전해진 이번 소식은, 그가 선택해 온 삶의 방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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