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진우 “장경태, 무고죄 또 고발…의원 배지 내려놓고 수사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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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진우 “장경태, 무고죄 또 고발…의원 배지 내려놓고 수사받아라”

경기일보 2025-12-26 17:4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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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범죄 혐의자는 권력 있다고 떵떵거리고, 피해자는 2차 가해에 울어야 하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차 가해해도 감싸는 민주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새 민주당 DNA가 됐다”며 “보좌진 폭로가 터져 나오면 겁박하고, 무고하고, 2차 가해해서 빠져나오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경태 의원이 법사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는 동안 피해 여성과 목격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며 “범죄 혐의자는 권력 있다고 떵떵거리고, 피해자는 2차 가해에 울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2차 가해를 국민들은 다 지켜보고 있다”며 “오늘 장경태 의원은 무고죄로 또 고발됐다. 의원 배지 내려놓고 정당하게 수사받아라”라고 일갈했다.

 

한편 경찰은 11월 말 장 의원에게 여의도 한 식당에서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의원은 2일 고소인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는 등 의혹을 전면 부인 중이다.

 

A씨의 전 연인도 이날 장 의원을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장 의원에게 “본인의 의혹을 덮기 위해 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규정하고 제 신분과 직장까지 공개했다”며 “제 직장인 동대문구청을 거론하며 감찰을 요구했다.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일반 공무원인 목격자를 압박하는 명백한 보복성 행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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