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29)의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55억 원)에서 17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이러한 연봉 불균형은 오랫동안 구단의 골칫거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김민재를 이적시켜 선수단 운영과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김민재 매각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대체자 영입에 나섰고, 마크 게히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고 설명했다.
게히는 182cm의 센터백치고 작은 신장이지만, 위치선정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빌드업 능력이다.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하는 패스 능력과 전진성까지 겸비했다.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주전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선 김민재. 하지만 이번 시즌은 흐름이 다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타가 자리를 차지하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파포스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도 나왔다. 전반 44분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으며 상대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에게 대부분 4점을 부여하며 혹평을 내렸다.
주전에서 완전히 밀린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파포스전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고, 경기 막판이 돼서야 교체로만 출전하며 약 1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780분)에 나섰다.
결국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전반기 활약에 대한 혹평을 받았다.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김민재에게 4점을 부여하며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출전했을 때도 기회를 받을만한 활약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독일 현지 매체들은 연이어 김민재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타가 영입된 이후 후보 선수로 전락했다"며 "AC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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